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가 문을 연지 벌써 꼬박 여섯달이 되었네요.
이제 다음주면 홍대앞 프리마켓-희망시장은 문을 닫습니다.
지난 4월, 마지막 여행지인 방콕에서 희망시장에 나가 사진을 팔아볼까? 생각할 때만 해도 이 곳이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곳이 될 줄은 몰랐답니다.
시장이 끝나도 연말까지는 인사동에서 여행 사진을 팔겠지만 여튼, 무척 아쉽네요.
그동안 좌린과 비니의 여행길 함께해주고, 사진을 보아주고 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좌린의 암실과 비니타임에 오는 손님들과 여행 이야기, 사진 이야기 하고 싶어요.
좌린과 비니와 맥주 한 잔 하실래요?
때: 2004년 11월 27일 저녁(시장이 6시에 끝납니다.)
장소: 홍대앞 놀이터 프리마켓, 비니와 좌린의 사진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