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9일 토요일

입국심사


반짝반짝 새 여권으로 무사통과

타이항공


가끔, 비행기가 쑤욱 떠 오를 때의 느낌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건 머리가 아니라 몸이 느끼고 기억하는 성질의 것이라, 그 그리움 또한 강렬하다.
우연히도, 딱 2년 전 여행을 시작했던 같은 날짜에 또다시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 꼬창, 앙코르왓 여행기 시~작 (여기서부터 역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

2005년 3월 17일 목요일

돌아왔습니다


비행기가 조금 연착하고 공항버스가 출근길 정체에 막혀버리는 바람에 결국 집에도 못 들르고 공항에서 사무실로 바로 출근을 했습니다. 새로 다니게 된 직장의 첫 출근 복장이 샌들에 반팔 차림이 되어버렸습니다 -_-;;;

새 컴퓨터를 지급받고 이것저것 설치를 하고 외장하드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13기가에 달하는 사진들이 무사히 잘 담겨 있군요. 집에 가서 천천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맛뵈기 사진 한장^^

2005년 3월 5일 토요일

여권


해외여행 다니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자주 속을 썩이는 문서.
1페이지가 잘 뜯어지지 않게 디자인 된 새 여권은 5월부터 발급한다고 한다.
앗싸 이제 출발이다~

* 이번에는 노트북 안 가져갑니다. 따라서 여행 중 사진 업데이트는 없겠네요 3월 중순을 기다려주세요~

2005년 3월 1일 화요일

아라비아의 로렌스


3.1절을 맞이하여 틀어준 아라비아의 로렌스. 4:3 버전이어서 사막의 장관은 많이 잘려나갔지만, 배우들의 표정연기를 크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랍 근현대사를 알고서 와디럼 사막을 밟아보는 것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화를 보고서 밟아보는 것, 이도 저도 모르고 무심히 밟아보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내 경우는 먼저 밟아보고 집에 와서 이슬람 다큐 연작이라든지 영화 등등을 유심히 보게 된 경우이다.
뚫어지게 영화를 보고 났더니 로렌스의 희여멀건한 낯빛과 희여멀건한 눈동자 때문에 심란해져서, 사진 폴더를 뒤져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한장 찾아보았다.

2005년 2월 27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