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4일 목요일

릭샤 기사 Hampi, India

상당히 괜찮은 기사아저씨. 만족스러운 흥정으로 네명이서 유적지를 돌아보았는데, 유적지마다 친절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듣고 까먹는 좌린이 문제지요) 사원들 돌아보는 동안 한글 가이드북을 빌려달라고 하더니, 사진들을 열심히 봤나봅니다. 한시간 후에 돌아와봤더니 "너네 없는 동안 나는 인도여행 다 했지롱" 이라 말합니다.
다다음날 해바라기밭 갈 때도 같이 가고, 파업으로 운행중지된 버스가 언제 올건지 이야기도 해 줬습니다. (대부분 릭샤 기사들은 '오늘 버스 없다' 또는 '너 버스 기다리다가는 기차시간 늦는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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