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9일 월요일

72시간용 초




파라핀 조각을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72시간이든 720시간이든 계속 켤 수 있는 초.
협상무효 고시철회와 같은 구호는 좀 낡아보여서 간결한 구호와 재미난 글귀를 프린트해 지초롱을 만들었다.
6일, 7일 이틀 저녁을 저 초를 들고 참석했는데, 오늘부터 아고라 게시물에 [명박퇴진]이라는 말머리가 붙기 시작한 건 우연일까? 아니면 사람들의 집단적인 공감대는 말 안해도 이미 유사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걸까.

하루이틀 집회한다고 끝날만한 문제는 이미 아닌 것같은데, 주말마다 몇시간씩 시청역 갔다 오는 게 은근히 힘들다.
여의도에서 집회를 하면 자전거 타고 휘리릭 갔다 올 수 있을텐데..

2008년 6월 2일 월요일

촛불시위


토요일 일요일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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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보이는 풍경이지만 선두에서는 시민들이 한창 불법주차된 전경 버스에 밧줄을 묶어 견인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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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면서도 친숙했던 브라스 밴드풍의 민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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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까지 현장을 누비는 진중권교수.. 어제 연행됐다더니, 안경이 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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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밴드 옆에서 나팔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뒤늦게 나타난 국해의원 일행이 우리 가족을 에워싸고 앉는 바람에 기분이 덜 상쾌해져서 자리를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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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뒤편에서 근무하시는 아저씨.. 너무 늦기 전에, 온 가족이 손에 손 잡고 참가하는 시위(示威)의 무서운 위력을 제대로 알아채야 한다고 봅니다. 시위란 위력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지 아직 행동에 들어간 상태는 아닌 겁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일찍 자리를 뜨다가, 대열을 헤치고 지나가는 앰뷸런스를 보았습니다. 어쩌면 그 아저씨는 이미 기회를 놓쳐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2008년 5월 27일 화요일

촛불시위

깃발이 아니라 촛불
하지만, 문화제가 아니라 시위

그래서 촛불시위

온 가족이 청계천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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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 십오분에 도착했는데 청계광장이 빽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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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를 안고 다니기 때문에 예전처럼 지하철 지붕이며 고가도로 꼭대기며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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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신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찍어봤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보너스.. '사진찍는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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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4일 수요일

성수대교


야경


밤공기가 깨끗해서 야경을 찍어봤습니다

한강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대방동에서 구의동까지 중간중간 사진찍어가며 쉬엄쉬엄 가니 딱 두시간이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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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도중에 한강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장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한 전혀 평범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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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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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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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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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닥다닥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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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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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아래는 흑백으로 변환한 컷 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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