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19일 목요일
Sydney
서른네살 된 친절한 아저씨(총각인지 아저씨인지는 안물어봤음) 캥거루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 도로를 따라 호주의 사막 일주를 마쳤답니다. 오토바이를 먼저 일본으로 부치고 유유자적하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ydney
일본인 오토바이 여행자들입니다. 다들 직장을 때려치고 훌쩍 떠난 2-30대들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버블경제와 부동산 가격, 금리 등등에 대한 진지하고도 뜬구름 잡는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악기 Sydney
호주 원주민 전통 악기입니다. 이름은 안 물어봤습니다. 웽웽거리는 기계음 비슷한 신비한 소리가 납니다. 밤중에 술한잔 먹고 들으면 상당히 몽롱해질듯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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