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1일 화요일

코스모스


"무릇 우리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거늘, 6월 초부터 꽃을 피우다니 이 어찌 된 노릇인가. 당장 꽃잎을 거두어들이지 못하겠느냐"
6월의 한강변 자전거 도로 옆에서 꽃을 피운 센세이션 코스모스는 '그것은 코스모스의 일본식 명칭인 추앵(가을벚꽃)에서 비롯된 선입견일 뿐이오, 한 때 척박한 한국의 들판에 뿌리를 내린 재래종은 가을에 꽃을 피우는 단일화였지만, 이제는 세월이 바뀌어 6월부터 꽃을 피우는 것이 대세가 되었소. 가을 석양에 하늘거리는 고향의 코스모스 운운 하는 것은 그저 말 늘어놓기 좋아하는 자들의 허무한 잡담에 지나지 않는다오. 그대는 우리들의 고향 멕시코의 작렬하는 태양을 벌써 잊어버린게요'라고 항변하는 대신 그저 다음과 같이 대꾸했다.
"내맘이요"

2005년 6월 15일 수요일

광진교







한강변을 따라 출퇴근을 하다보면 멋들어지게 트럼펫을 불고 있는 할아버지를 가끔 본다.
이번에는 동호회에서 단체로 연습 나온 언니오빠들이다. 멋져요 멋져~

2005년 5월 20일 금요일

대동제


대동제 기간에 잔디밭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것도 어언 십이년 전의 일이다.
모 대학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대학생 게임페스티벌이라는 곳에 가 보고서야 띠동갑의 간극이 얼마나 큰가를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나와 놀아주시는 띠동갑 형님누님들이 얼마나 마음이 넓고 인내심이 강한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은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장면

2005년 5월 10일 화요일

새잎


여름과 겨울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봄을 맞아, 쑥쑥 자라던 건물에 새잎이 돋았습니다.

이어진 게시물

2005년 5월 7일 토요일

홍합탕에 소주

대학신문 후배 결혼식 뒤풀이에 갔다. 식은 계란탕과 홍합탕으로 소주 몇 병을 비우다 막판에 오돌뼈를 하나 시켰다.

저의 속눈썹에 함 빠져 보시겄습니까~

쓰리싸이드 오션

386의 대안, 시민사회의 새일꾼

대학때 모습 그대로

신랑 작업시켜놓고 사악하게 술먹다. (인물사진의 숨은 거장 김기태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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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를 누비다 뒤늦게 신랑 술자리에 합류.

노는아이 포장마차. (노네니닷컴이 무슨 뜻인지 한참만에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