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29일 일요일

토토로 모아이 Easter Island

여기 오기 전까지는, '이스터 섬의 거석상'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눈이 쑥 기어들어가고 콧날이 오똑한, 무척 서구적인 얼굴 윤곽을 가진 석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움푹 기어들어간 자리는 흰 돌과 검은 돌로 도톰한 눈동자를 붙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눈동자들 중 몇 개는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일부는 여름 축제기간동안 새로 제작되어 부착되었다가 떼집니다. 모아이들 중 한 개가 눈동자를 달고 서 있었는데, 훨씬 제주도 돌하루방과 닮았습니다. 어찌 보면 토토로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댓글 2개:

  1. 누들누드의 외나무다리총각같이 보이기도하는데요?? 흐흐 건강히 여행 즐거워 보이셔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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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으흠,.,. 저는 강시처럼 보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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