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9일 월요일

스포츠 바 Christchurch

대형 스크린으로 스포츠중계를 해주는 까페입니다. 이날은 호주와 아일랜드의 미식축구경기를 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오토바이 선수가 3층 비상구에서 나타나 계단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내려와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여기서 스트레이 버스 승객들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스페인에서 온 청년들에게 '안정환을 아느냐'라고 질문을 하는 대형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탈리아 와 스페인도 구분 못하는 녀석이 월드컵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하다니!'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_-; 간신히 '라울'을 떠올리고는 라울 부상 때문에 너네 팀이 운이 없었다... 는 요지로 수습을 해보려 했으나 통할리가 만무.


댓글 1개:

  1. 작년에 친구녀석이 월드컵분위기가 식지 않는 여름에 이탈리아를 갔다가 한 상점에서 쫓겨났다고 하더군요.. 한국사람이란 이유로.. 문전박대를..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고 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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